까미노프리미티보

20250218 Arzúa -> O pedrouzo 벌써 그리운 까미노프리미띠보

santiaga 2025. 3. 1. 05:34

 

코고는 소리를 들으니 내가 카미노에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잠깐 막스의 코고는 소리를 생각하며 웃음이 났다

반면교사라고 혹시 나의 코고는 소리 때문에 잠을 못잤을 닉을 위해

나도 코를 시게 골았다면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6명이서 출발한다

나는 바르를 들릴것이므로 먼저 가라고 했는데 다들 바르로 간단다

까페꼰레체와 빵을 먹고 다같이 거리로 나섰다

너무 낯설다...... 길을 걸으면 걸을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오마이갓!!!!!!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걷는 속도를 내지 않았다

 

 

 

 

천천히 걷고 있는데 이도모자와 닉도 천천히 걸어와서 같이 걸었다

이도모자는 라바꼬야까지 걷는다고 했고 나는 오 뻬드로우소에서 멈췄다

오늘은 20키로만 걸으면 되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아침에도 바르에 들리고 중간에도 바르에 들러서 맥주한잔을 했다

오랜만에 한국말을 하니 어색하고 좋았다

 

 

 

 

 

 

 

늦은 점심을 먹고 미뤄놓은 일기를 쓰기 시작한다

까미노 프란세스로 온지 하루만에 벌써 프리미티보길이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벌써 300키로 가까이를 걸었다

이제 집에 가야한다 하아..................

내일 하루도 잘 걸으면 좋겠다

 

 

씻고 이른 점심을 먹었다

깔도 가예고 오랜만에 먹어도 맛있네.....

 

 

 

그리고 저녁에 다같이 맥주 한잔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분 두분이 계셨고 포르투갈 여자분들도 와서 거의 10명이 넘게 모인 것 같다

역시 프랑스길에 오니 시끄럽고 좋으네 마지막 파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