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923일아테네->파트라스->바리

플라카 지구에있는 특이한 집

 

파트라스행 기차를 탔다...

아침에 민박집쥔장님이랑 언니랑 친구한명이랑 벼룩시장에 다녀왔는데...

여권이랑 돈이랑 다 챙겨서 나가는 바람에 조금 쫄았다...

(사실 여행경비를 모조리 환전해가는 바람에 여행초반이라 돈이 많았다)

난 항상 쫀다... 소심하다...휴~~

지금도 nervous하시다...

magola역을 지났다... kiatos에서 갈아탄다...

항구까지는 걸어서 10분이라는데 어떻게 걸어갈까??

걱정이 앞선다...

10박 동안의 그리스...

참 많이 긴장했고...

여행의 1/8이 지났다...

앞으로 여정도 잘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

 그리스에서 처음으로 산 지하철표

 아테네->파트라스 기차표

유레일 패스 개시하다...

앞으로 2달동안 15일 이 유레일 패스로 온 유럽을 다닐 작정이다...

 

다시 기차를 갈아탔다...kiatos->patras

불안한 마음이었지만... 냉정과 열정사ost들으면서 마음이 편해져서 잠시 눈을 붙였다...

그리스 경치 정말 좋다... 바다 색깔과 마을... 빨간지붕...

참 특이했던 미코노스 집모양들... 바람이 많아서 그런지 지붕이없이 걍 네모난 집이다...

아기자기한 산토리니...

기차에서 불안한 마음에 동양인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말을 걸었다... 동행이나 할까 싶어서...

근데... 그놈이 미안하다고 지는 일본인이란다...

친절한 그리스 아줌마를 만나서 지금까진 문제 없다...

이름이 클레오파트라고 딸은 요한나란다... 파트라스에서 살고...

 

파트라스->바리 페리티켓

난 이 페리를 타고 국경을 넘어간다...

유레일 패스 소지자는 배를 무료로 탈수 있는데... 내 플렉시 패스를 보고는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막 따졌다...

외국 배낭여행하면서 느는거는 외국아이들이랑 싸우는 거다...

왜 안되냐고 이것도 유레일 패슨데... 왜 안되냐고 따지고 우겼더니...

이번 한번만 해주겠단다... 다행이다...

 

이테리로 고고씽!!! 

캐나다 여자아이들이랑 배를 함께 타게 되었는데..

말을 진짜 빨리 해서 무슨말을 하는 지 알아들을수 가없었다...

영어는 역시 빨리 배워야 한다...

 

이제 5:15분... 배는 저녁 6시에 출발한다...

이제 페리는 지긋지긋하다... 산토리니->아테네 8시간 배타기... 정말 지금다시생각해도 죽겠다...

마지막 페리니까 힘내서 타야겠다...

4번째 배타기...

 

 

 내가 타고갈 superfast... 배가 얼마나 빠르면 이름이 superfast일까 생각했다...

 페리 앞에서 기념사진

 rio-antirrio bridge

 

세상에서 가장 큰 케이블을 가진 rio-antirrio bridge는 정말 멋졌다...

6:30에 배는 출발했고 그리스 안녕이다...

이태리에서는 어떤일이 있을까 기대되지만...

지금당장 deck석에서 오늘밤에 추위와 싸워야 하는 내자신이 서글프다...

얼마나 추워질까?? 많이 안추웠으면 좋겠다...

 

델피를 다녀오면서 2유로에 아이스크림 사벅었는데 좀 느끼한 맛이었다..

근데 크기가 우리나라 아이스크림 2배다.. 딱 내스탈이다..

아이스크림 다먹고 배부른 느낌은 처음이다...

 

이배 정말 크다... 우리나라 배도 많이 안타봤는데 외국나와서 배 많이 타본다...

근데 이제 지겹다...그중 산토리니->아테네 올때는 정말 죽음이었다...

낮에 할일도 없고 배멀미도 장난 아니고 심하고...화투가 정말 필요한 상황...

지금 타고 있는 배는 가는건지 안가는 건지 느낌도 안난다...

너무 넓어서 다 둘러 보지는 못했지만 카지노 쇼핑센터 다있다...

수영장도 있었는데 물이 채워져 있지 않아서 아쉬웠다...

근데 다행이라 생각한다...

물채워져 있는데 못들어가는 심정은 흑흑흑...

 

 

지하철0.8+저녁5.3+맥주3=9.1유로